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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리온의 화페 단위는 1달러당 7,900리온을 쳐 준다. 환전을 하러 인근 마켓에 가서 1,000달러를 환전 하려 하자, (고작 100달러 지표 10장인 것을)

7,900 * 1,000달러 =7,900,000원, 7백90만원을 주는데, 이게 고기 서너근을 사면 들리게 되는 부피의 돈이었다.

1000달러를 바꾸자, 10,000리온 790장이 오는데, 50장씩 묶어 놓은 것을 15 뭉텅이를 주고도 몇 장을 쥐어준다.

인플레이션으로 이렇게 큰 화폐를 갖게 된 이 국가의 돈은

긴 내전의 흔적이 느껴지기라도 하는 듯 지폐는 오래되고 심하게 색이 바래 있었다. 일행 중 누군가는 지폐만 봐도 이 국가 사람들의 역사가 보여 마음이 아프다고 했지.

[시에라리온의 화폐] 

Coins:
Freq Used: Le10, Le50, Le100, Le500

Banknotes:
Freq Used: Le1000, Le2000, Le5000, Le10000

 

많은 사람들이 일수가방같은 지갑을 들고 다니고, 이렇게 무거운 화페 단위로 인해 핸드폰으로 돈을 보내고 받는 모바일머니 시스템이 잘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프리카에서 발달한 Mobile Money란?

In East Africa, mobile money has enabled households to save, access small loans, and invest, allowing them to better mitigate economic shocks and improve their financial resilience.

동아프리카에서 성공한, 모바일 머니를 두고 서아프리카 국가들도 이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시에라리온의 경우 전체 인구의 85%이상이 은행에 계좌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핸드폰은 다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여 모바일을 통한 돈의 거래의 성공가능성을 짐작해 볼 수 있겠다.

While data on the ownership of mobile phones is difficult to find, the ratio of the number of SIM cards to adults suggests that most, if not all, households in Sierra Leone have access to a mobile phone, which indicates potential for greater mobile money usage for transfers and saving, and, in the future, for credit and finance products too. Rolling out mobile money agents at scale across a wide geographic area, and then building in density, rapidly expanded mobile money access in Kenya, and could do so similarly in Sierra Leone.

There is considerable potential to increase mobile money usage for transfers and saving in West Africa.

케냐의 성공 예시와 같이 여전히  여러가지 도전 과제들이 산재해 있지만, 모바일머니는 서아프리카에서는 충분히  성공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미 16%이상의 인플레이선 퍼센트로 실물 화폐의 대안이 시급한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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