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가 뭐예요?
오랜만에 들어보는 질문이다. 어릴 적 유행한 50분 50답, 100문 100답을 난 한번도 작성한 적이 없다는 걸 새삼 깨닫는다. 일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그 와중에도 취미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을 대단하게 여겨온 친구들 회사 지인들이 많지만, 선뜻 내게 어떤 취미가 있지를 묻는다면 하나 이상은 열거하기 쉽지 않다. 자신있게 내 인생의 춤을 이야기할 수 있지만 거기서 끝이라닛. 피아노연주요, 가야금이요, 독서요. 그런 고상한 취미가 없다. 쥐어짜듯 몇 가지를 이야기하고는 내가 정말 그걸 즐겨하는지를 역으로 반문해 본다. 이게 언어의 힘이고, 말하기의 책임같은 것이다. 오랜만에 모임 뒷풀이 자리에서 관계가 낯선 누군가에게 들은 질문에, 오랜만에 내가 좋아하는 건 잘하는 것을 생각하는 걸 보니. 지금도 새로..
::마음: 감정생활
2018. 7. 3. 21:50
[레시피] 뱅쇼 만들기
장마이긴 한가보다. 아프리카 출장을 마치고, 우기 피해 한국에 왔더니 장마라닛. 날씨 운이 있었는지, 비가 소강상태일때 야외 활동하고, 비 올 때는 실내에 아주 적절히 시간을 안배했다. 그리고 까페에서 마신 뱅쇼! 겨울에 어울리는 뱅쇼지만, 여름 장마철 내리는 비를 보며 마시기에 따뜻하고, 시나몬스틱 저어가며 마시는 뱅소에 반했다. [뱅쇼 만드는 법] 오렌지, 레몬, 사과, 계피, (정향) 포도주스(와인) 2~3분간 끓이기만 하면 끝! 올 겨울에 끓여봐야지
::몸:: 운동&식단
2018. 7. 3. 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