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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국제개발 업무를 새롭게 시작하고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기관이었다. 다들 KCOC, KOICA... 이야기 하는데 나만 너무 모르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이제 나 국제개발 해요! 라고 내 소개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벼르던 교육이었는데, 회사 일이 겹쳐 여럿의 민폐를 등에 업고 갔었다. 교육 하나 제대로 받기 힘든 처지지만, 10년차 넘은 과장급의 사원에 새로운 업무로의 전환은 조직이 준 기회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너무 많은 많은 도전과 숙제가 산재해 있지만.

코이카는 판교역에서 교육생들을 위해 대절해 준 셔틀버스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곳에 있었다.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대신 너무나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곳에 위치해 있었다. 이틀이었지만 교육을 받으면서 매일 여기서 산책할 수 있다면, 여기에서 일하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다. 아마 내가 20대 때 여기를 왔더라면 이 마음을 굳혔을지도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나.  )

내가 택한 교육을 아프리카지역개발협력이란 교육이었다. 피씨엔...피디엠... 국제개발 관련 교육의 첫 단추락 하는 교육도 안받은 내가, 아마 사업경험이 없는 교육생은 거의 없어 보였는데, 이 교육을 신청하게 된 것은.

잠깐!

1. PCM

 USAID에서 고안한 logical framework에서 비롯. 70년대 ODA의 효과에 대판 비판이 있었고, 체계적인 계획수립을 통한 원조의 중립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각 원조기관들이 변화를 모색하게 된 가운데 많은 원조기관들이 USAID의 틀은 차용하게 됨.

 How to manage a project in the idea of a cycle

3 factors: Project(일정기간, 한정된 자원, 목적), Cycle(Project의 각 단계가 직선형이 아닌 원형으로 순환됨), Management(Plan- Do- See)

2. PDM( Project Design Matrix)

4*4: inputs>activities>outputs>outcome>impact

참고: 한국국제협력단 개발협력사업평가 가이드라인 중

국제개발 사업을 하기 전에 우리가 해외에서 하는 사업들을 콘텐츠화 하기에 가장 많이 소비되는 대륙이 아프리카여서 아프리카대륙이 내가 국제개발 업무를 시작하면서 첫 업무 출장이기도 했기에 이 수업을 듣게 되었다. 첫 출장을 동아프리카에서. 곧 서아프리카로의 출장을 앞두고 있어서 내가 아는 지명이 나올 때, 내가 알아야 하는 곳의 정보가 나올 때 더 집중이 되었다.

 

지리적으로도 멀고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는 아프리카대륙에 대한 거시적인 이해 및 거기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런 교육을 들을 때면, 하루빨리 저곳에서! 사업을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내가 하는 업무가 사업을 이해하는 데 어렵다면, 지역에 대한 이해에 누구보다 전문가가 되는 것으로!

이렇게 코이카에서의 첫 교육은 새로운 공간과의 상견례였으며, 국제개발 꼬꼬마에게 신선한 동기부여를 준 장소가 되었다.

잠깐!
ODA의 역사
1) 식민, 제국주의의 연장선에서의 공적개발원조, 식민화된 국가와 모국가 간의 연결.
2) 신자유주의의 연장선에서, 시장의 논리로 팔려고 개발을 그렇게 해댔던 것.

제대로 ODA를 하려면, 언어에 기반한 지역에 대한 이해/ 크로스커팅을 비롯한 분야

에 대한 이해를 포함한 기술/기능(평가, 통계 등): 이 셋을 둔 셋을 둔   Total Factor Performance 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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