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노예의 국가 시에라리온은 클리오는 사용한다. 이는 미국에서 건너온 노예들이 세운 나라로, Broken English 가 클리오가 되었다고 한다. 아프리카 영어는 브로큰이야 라고 장난으로 했던 말은 그 사람에게 들으니 생경하다. 이 나라의 L2 (Second Language) 인 클리오는 사실상 시에라리온에서만 사용되며, 시에라리온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언어를 쓰는데 비해 영어가 공식 언어로 되어 있는 사실은 이 언어에 대한 평가가 어떠한지 짐작할 수 있다. [기본회화] Kusheh. - "Hello." Wetin na yu nem? - "What is your name?" Mi nem Jemz. - "My name is James." Usai yu kɔmɔt? - "Where do you come ..
이게 질문이 될 수 있다는게 놀랍다 처음 받아본 질문에, 대답을 주저했다. 이런 질문을 받게 될 줄이야
국제 개발 일을 하면서 가장 크게 겼는 어려움이라면 외국어이다.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없고, 언어야말로 일을 하는데 있어 수단일 뿐이라고 자부했던 나이지만, 내성적이고, 필요한 말만, 확실한 내용이라는 믿음이 있을 때에만 말을 하는 말을 할 수 있는 내 기질이 모국어 뿐만 아니라 영어에도 적용되었다. 한국어로 거침없이, 재미있게 말도 잘 하는 A는 영어도 그렇게 잘 하더라! 가끔 그 사람이 쓰는 영어를 듣고 있노라면, 그 사람의 성격까지도 짐작해 볼 수 있다는 건 그저 놀라울 뿐이다.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S은 영어도 그렇게! 한국어로도 거침없는 T은 영어도 그렇게! 늘 진지한 U는 영어도 그렇게!